한반도청년미래포럼 ‘한반도 분야 차세대 로드맵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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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한청포 세미나실서 개최 예정
북한의 해킹 구도·디지털 전쟁 등 내용 다뤄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30 11:56:41

▲ 한반도청년미래포럼이 한반도 분야 차세대 로드맵 구상 과정을 아카데미를 내달 14일에 개최한다.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제공

한반도청년미래포럼(한청포)이 한반도 분야 차세대 로드맵 구상 과정을 아카데미를 내달 14일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정배 블록체인 연구 전담 매니저가 ‘블록체인의 시작과 기본 개념, 북한의 해킹 구도와 디지털 전쟁, 그리고 통일’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블록체인 해킹을 통한 외화벌이 과정의 구조에 대해서 다룬다.

본 아카데미는 내달 14일 한청포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반도 분야 차세대 로드맵 아카데미는 약 20개의 강좌로 개설됐으며 참여자들의 요청에 따라 주제와 인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각 분야 청년 전문가들(청년 경영자·전략가·실무자·연구자·활동가)이 한 팀이 돼 각자의 분야의 경험과 연구를 공유하고 한반도 안건에 대한 미래 어젠다를 스스로 직접 제시하는 과정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정치·외교·안보·인권·교류·협력·법·블록체인·공공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한다.

박준규 한청포 대표는 “아카데미를 통해 민주주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각자의 로드맵을 팀과 함께 제도적 체계화, 변화의 실제화를 만들어 나간다”고 설명했다.

한청포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청년 전문가 집단이다. 22명의 실무진이 청년 세대의 시대 정신을 반영한 개인 브랜딩 차원에 한반도 안건을 적용, 한반도 분야와 사회에 새로운 통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청포는 청년들이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현시대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전공·경험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활동을 팀으로서 해나갈 수 있는 틀을 만들어주고 있다.

박준규 한청포 대표는 “가치 소비·사회적 가치 등에 관심이 많은 청년 세대에게 한반도 분야는 자신들의 현재와 미래의 삶에 직결된 안건”이라면서 “특히 여성·아동 인권 등 인권 문제가 직결돼 있고, 통일과 외교에 대해 목소리를 스스로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가득한 분야이지만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분야”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가의 존속과 직결된 안건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국가의 미래인 청년 세대의 ‘목소리 창구’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기에 청년들이 직접 나서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청포는 2번째 전략 트랙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71명이 정보 교류·프로젝트 협력·구인·구직 교류를 하며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김나윤 기자 ny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