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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뮤지션의 향연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4 ROUND in KOREA’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6·7일 이틀간 KBS 부산홀에서 진행되는 라운드 페스티벌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2020년부터 열고 있는 음악 축제다. 아세안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명성이 드높다.
라운드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시기 두 차례의 온라인 개최 이후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틀 동안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해 사전 예매가 동이 나는 등 1만2000여 관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라인업으로는 뱀뱀이 호스트로 발탁된 한편 김윤아·터치드·너드커넥션·하이키가 국내 뮤지션으로 출연한다. 아울러 세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는 넬이 최종적으로 참가를 확정했다.
아세안 뮤지션으로는 Rizal Rasid(브루나이)·CHET Kanhchna(캄보디아)·NOGEI(인도네시아)·Thinlamphone(라오스)·MASDO(말레이시아)·BUNNY PHYOE(미얀마)·JOSH CULLEN·ZACK TABUDLO(필리핀)·Jasmine Sokko(싱가포르)·Television off(태국)·Tiên Tiên(베트남)이 참가한다.
한편 아세안은 196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동남아시아의 정치·경제·안보·사회·문화 공동체다. 현재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알파벳 순)의 10개국이 소속돼 있다.
한국은 1989년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수립한 이래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경제·외교·안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4년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으로 더욱이 ‘2024 라오스 방문의 해’를 기념해 11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2024 ROUND in LAO PDR’을 개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화합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KBS WORLD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예매처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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