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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립의과대학, 안동 유치 최종 확정
2030년 개교 목표… 입학 정원 40명 배정
지역 의료체계 구축·바이오․백신산업 연계 기대
김태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1-04 11:14:55
▲경북국립의과 대학 조감도. 경상북도
 
안동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의대 유치가 교육부의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대학 선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번 성과는 시민과 정치권의 오랜 노력이 경북의 열악한 의료현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로 이어지고 안동시·경상북도·국립경국대·예천군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공조한 결과다.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국립안동대(현 국립경국대)는 의과대학 신설 TF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보고서를 마련하며 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안동시는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22년부터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대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현재까지 2만600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국회 토론회와 포럼을 꾸준히 개최하여 왔으며 범시민 유치 촉구 활동에도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염원을 대내외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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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동시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 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경북 북부 지역의 의료 현실과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의견을 전달해 왔다.
 
8월20일 교육부에 제출한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마련하였으며 향후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경북 국립의과대는 경북도청 신도시 내 13만362㎡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입학정원은 40명이며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앞으로 경상북도· 국립경국대· 예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학과 교육병원 건립을 비롯한 교원․의료인력 확보, 학생과 교직원의 정주 여건 조성 등 개교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비 지원을 비롯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주거 지원책을 마련한다. 학업장려금과 장학금· 기숙사비· 전입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교수와 의료인력에 대해서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주거·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청년 천원 주택사업’과 연계한 임대료 지원 등 정주 대책을 마련해 우수한 의료인력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 의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안동시민과 경북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뜻깊은 순간이다”라며 “그동안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북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갖추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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