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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사주 2071만 주 소각
발행주식 대비 9.4%… 주주가치·기업가치 제고 기대
주주환원 위해 2023년부터 총 4700만 주 이상 소각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3-10 10:18:14
▲ SK네트웍스가 자사주 2071만 주를 소각한다. 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을 대규모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약 2071만 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주식 가치는 약 1000억 원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핵심 인재 채용 및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자사주 전부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모델 전환 및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확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1240만 주, 1450만 주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2024년 중간 배당을 도입한 이래 사업 및 투자 성과에 따라 매년 주당 25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주주와의 대화’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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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을 3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중간 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과 구성원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계열사들의 자사주 매각 사례를 살펴보면 SK스퀘어는 이전에도 적극적으로 자사주 소각을 실행해 왔다. SK스퀘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4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1월 약 12조2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발행 주식의 2.1%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약 7936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SK(주)의 경우 아직 자사주 소각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지주사인 SK(주)는 지배력 문제에 더해 자사주 소각 시 법인세 납부 문제가 겹치며 자사주 소각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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