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성주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든 맞춤형 건강 동반자 전략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성주군 보건소는 군민의 특성과 현장 상황을 반영해 단순서비스 제공이 아닌 군민과 '함께 걷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불평등 해소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경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2023~2025년) 최우수상을 달성하고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건강증진사업평가에서 종합 최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올해 경북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트리플 크라운’ 성과를 올렸다.
이는 노인회관과 연계한 스마트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과, 스마트 경로당이 없는 취약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 불평등을 해소 등으로 얻은 평가였다.
또한 “고령층이 장기간 운동하기 어렵다”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조정했으며,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마을에서는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운영이 빛을 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전면 건강마을 조성사업’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관절 튼튼 초전면 만들기 △웃음꽃 피는 노래교실 △걷기동아리 및 우리 마을 독거어르신 살피기 등으로 주민 주도 아래 건강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박길숙 보건소장은 “이번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 더욱 값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 모두의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10개 읍면에 파크골프장 조성 △성밖숲길과 이천변 일대 △성주읍 대흥2리 황토길 △성주호 둘레길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걷는 길’ 조성사업으로 건강 인프라와 주민 주도하에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