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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학의 관상(觀相)
왕성한 검은색도 흉한 후 길하다
광대뼈가 검고 노랗다면 재물이 깨져…눈 아래 검붉은 것은 자식의 재앙
이문학 필진페이지 + 입력 2020-01-13 15:02:44
▲ 이문학관상연구소 이문학 소장
겨울 3개월의 수(水)는 북쪽의 임(壬)과 계(癸)로 지각(地閣)이다. 검은색은 신장(腎臟)의 신(神)이다. 즉 검은색이 왕성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비록 왕성할지라도 먼저 흉(凶)한 다음에 길(吉)하다. 푸른색이 나타나는 것은 상생(相生)이다. 주로 먼저 놀랄 일이 생기고 나서 길(吉)한 것이다.
 
노랗고 붉은 두 색이 나타나는 것은 수(囚)이다. 흰색이 나타나는 것은 사(死)다. 겨울엔 검은 기(氣)로써 이를 바른 색으로 삼는다. 토(土)가 와서 수(水)를 극(剋)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검고 노란 기가 있다는 것은 주로 질병이 이어져 머무른다.
 
양쪽 광대뼈의 검고 노란 것은 주로 관재(官災)로 재물이 깨진다. 양쪽 눈 아래가 검고 붉은 것은 주로 자식의 재앙이다. 산근의 검고 노란색은 노복(奴僕)과 말이 불리하다. 인당(印堂)이 푸르고 노란 것은 문서로 고생하고 막히는 것으로 생각하며 여기는 바이다.
 
흑기(黑氣)는 주로 물에 빠지고 말에서 떨어지는 재앙을 주관한다. 눈이 항상 푸르면 주로 요절한다. 이마에 황색(黃色)이 있으면 주로 한 달 안에 기쁜 경사를 주관하는 일이 생긴다. 자색(紫色)은 안으로 기쁜 경사와 관직의 영화를 주관한다. 푸른색은 주로 상복(喪服)을 입거나 소송(訴訟)이 있을 징조다. 검은색은 멀리 나가는 것이 마땅치 않다.
 
정월(正月)의 기색은 인궁(寅宮)을 본다. 이에 호이(虎耳)·귀래(歸來)·법령(法令)·주지(酒池) 위에 있어 푸르고 흰 것이 윤택한 것이 마땅히 반드시 정색(正色)이다. 점(點)을 이뤄야 모든 일이 길(吉)하다. 밟지 않고 어두컴컴할 것 같으면 이(利)로운 것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정월에 인궁(寅宮)의 흰색이 푸른색들 보이면 동전과 재물이 모여서 쌓이는 기쁨이 중(重)하다. 빨간색이 한 번 오면 화재(火災)와 도적(盜賊)을 방비(防備)하는 게 좋다. 노란색은 모름지기 검은색이 벗겨지더라도 관형(官刑)이 있다.
 
이월(二月)의 기색은 묘궁(卯宮)을 본다. 부위(部位)는 명문(命門), 눈 아래의 서악(西岳)의 위 아래를 본다. 푸른색이 밖으로 피어야 마땅하다. 조각을 이루는 것이 마땅하고 점(點)을 이루는 것은 마땅치 않다.
 
무릇 기색은 홀로 이월에 만물을 발생한다. 그러므로 안에 있는 것은 마땅치 않다. 희고, 검고, 붉고, 노란 것은 꺼린다. 홍색(紅色)과 자색(紫色)은 꺼리지 않는다. 목월(木月)의 묘궁은 푸른색이 제일 마땅하다. 밝고 큰 홍색(紅色)과 황색(黃色)이 스스로 생겨나는 것은 기쁘다. 왼쪽 광대뼈의 경계에 한차례 붉고 한차례 노란 것은 모름지기 이달에 재앙(災殃)의 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월의 기색(氣色)은 진궁(辰宮)을 본다. 천창(天倉)·역마(驛馬)·복당(福堂)·천문(天門)과 오른쪽 눈썹 꼬리에 있다. 노란색으로 어둡고 윤택한 것이 마땅하다. 흰색이 밝고 검은 것은 꺼린다. 삼월의 기색이 미세한 황색(黃色)과 자색(紫色)은 국인(國印)의 기(氣)로 여긴다.
 
삼월의 천창(天倉)은 다만 노란 것을 취한다. 홍색(紅色)이 와서 서로 응하면 영화롭고 창성한다. 백색(白色)은 벌 받고 다치고 상복(喪服)이다. 푸른색이 오면 자기에게 재앙(災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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