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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2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해 2025 나눔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세이브더칠드런·초록우산·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약 10명이 참석했고 다수의 국회의원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올해 나눔의날 행사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지난 10년간 임직원들이 참여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를 결산하기 위한 자리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나눔키오스크 기부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 헌혈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관계사 총 8만8000 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깅하면 1000원씩 기부되는 플랫폼으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됐다. 나눔키오스크는 현재 삼성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로 총151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112억원의 기부액이 모였고 모인 기부금은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전달됐다.
나눔위크 기간에는 특별 모금 형태로 나눔 키오스크를 진행했다. 나눔위크 기간 10일간 매일 2명씩 총20명의 아동을 위한 모금을 통해 총 3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또한 임직원들은 조직 단위로 봉사팀을 결성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업장 인근 식목 봉사 △유기견 보호소 청소 봉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환경정화 △수원화성 행궁 외국인 관광객 안내 △청소년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나눔위크 기간 중 헌혈캠페인도 진행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까지 헌혈버스 16대를 제작해 전달했다.
삼성에는 나눔위크 외에 11월 한달 간 진행되는 기부약정 프로그램도 있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내년 기부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되며 금전 후원 외에 재능기부도 신청할 수 있다.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은 ‘아너스클럽’에 가입된다. 올해 ‘아너스클럽’에 3명이 추가돼 총9명이 소속돼 있다. 아너스클럽 등재 임직원에게는 기념패가 수여되고 회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 초청 등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은 삼성 드림클래스,기능올림픽 기술교육 등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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