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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조의 지침에 맞춰 철도노조 부산본부도 2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23일 오전 9시로 예고된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 열차 감축 운행이 예상됨에 따라 열차 운행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레일은 파업 대비해 23일부터 29일까지 운휴 가능성이 있는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있다. 해당 열차를 이미 예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환불 및 위약금 면제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운휴 가능성이 있는 열차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승차일 기준 3일 전, 하루 전, 당일 등 총 3회에 걸쳐 개별 문자메시지를 순차 발송해 열차 운행 여부를 안내할 계획이다.
파업 시 부산경남지역의 열차운행률은 평시 대비 KTX 67.7%, ITX-새마을·마음 59.6%, 무궁화 55.8%로 전체 63.1%가 운행될 예정이며, 동해선 전동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70.3%가 운행된다.
특히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시 대비 78.6%수준으로 운행하여 혼잡이 예상돼 타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파업기간 중 열차 운행 중지 및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코레일톡 앱, 코레일 홈페이지 문자안내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철도노조는 “10일 노사 협상 때 성과급 정상화 등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유보했지만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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