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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용 이유식 ‘한우듬뿍시금치아기밥’에서 기준을 초과한 세균수가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주식회사 내담에프앤비(NAEDAM F&B)’가 제조·판매한 것으로, 충남 계룡시 소재 제조소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회수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5년 10월 4일로 표시된 160g 단위 포장 제품이며, 총 20개 생산분(총 3.2kg)이 해당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서 채취된 5개 시료 중 4개에서 세균수가 최대 허용한계치(M=100)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준치는 ‘n=5, c=1, m=10, M=100’으로 설정됐다. 즉 5개 시료중 4개의 시료는 세균수가 10⁵ CFU/g를 넘지 않아야 하고 나머지 1개는 이를 넘더라도 1g당 10⁶ CFU/g 미만이어야 기준이 통과된다.
그러나 이번 5개 시료의 세균수는 1,000, 60, 3,000, 2,200, 240 등으로 4개 시료가 기준치를 훌쩍 넘어섰다. 나머지 1개 시료만이 최대 허용한계치 이내였다.
식약처는 계룡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 조치토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유아용 이유식’은 특별 영양관리 대상 식품으로 분류돼 있으며, 일반 식품보다 강화된 위생기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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