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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감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29주차 16.5%에서 35주차 39.0%로 급등했다. 특히 31주차 이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급성호흡기감염증(ARI)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21개소에서 신고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9주 1123명 △31주 220명 △34주 367명 △35주 406명 △36주 433명으로 증가 추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전주 대비(37.7%) 의원급 환자에서 39.0% 증가했다.
다만 하수 감시 결과는 35주차 대비 36주차에 소폭 감소했다. 또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환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ARI) 환자 수도 35주차 44명에서 36주차에 34명으로 감소하는 등 급격했던 확산세는 다소 완만해지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2024년 8월에 정점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향후 1~2주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코로나19 발생이 전년도보다는 완만하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개학으로 인한 영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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