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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역사를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자본주의의 전개부터 대공황의 원인·스태그플레이션의 시작점 등이 오늘의 사회를 만들어 왔다. 자본주의의 시작점은 어디일까? 달러는 어떻게 지금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된 걸까? 실제로 인류의 경제 위기는 반복되고 있는 걸까? 수많은 의문의 답을 우리는 역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 ‘최소한의 부의 세계사’는 자본주의 500년 동안 경제사에 변곡점을 만들어 온 31가지 장면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역사 속 인물들의 고민과 결정·갈등과 협력을 추적하다 보면 자연스레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나의 사건이 어떻게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는지 그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경제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미국은 언제부터 경제 대국의 위치에 오르게 된 걸까? 전 세계가 연준이 금리 정책을 발표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모든 자본이 월스트리트로 흘러 들어가고 달러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미국이 어떻게 압도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었는지 반복되는 경제 위기를 각 나라들이 어떻게 넘겨왔는지 그 원인과 결과를 살펴보자. 드러나지 않았던 경제사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순간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 상식과 금융 지식이 머릿속에 깔끔히 정리되는 희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금의 경제 상황을 판단하게 될 것이다. 경제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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