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청년미래포럼 ‘한반도 분야 차세대 로드맵 아카데미’ 3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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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세미나실서 개최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5 12:52:46

▲ 한반도청년미래포럼이 ‘한반도 분야 차세대 로드맵 아카데미’ 3강을 내달 19일에 개최한다.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제공

한반도청년미래포럼(한청포)이 ‘한반도 분야 차세대 로드맵 아카데미’ 3강을 내달 19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진우 한청포 공동창립자·국제 지부 대표가 ‘미 연방 하원 의회와 한국 의회 재직 경험을 통해 본 한반도 안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진우 대표는 조지타운대학교 외교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안보와 미·중 경쟁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는 미국 카를로스 히메네스 연방 하원의원실 입법 인턴직을 수행했다. 대한민국 국회 인턴 입법 보조원 수행 경험과 미 하원 인턴 경험을 비교하며 한미 의회 속 한반도 안건의 현재와 미래 방향과 대한민국의 공공외교에 대해서 공유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외교는 사람들 간의 관계가 기초라고 말한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기류와 구성원들의 안건을 다루는 관점과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종적으로 국가 간의 관계를 움직이는 ‘외교’의 제도적 실체화 과정을 접하면서 체득한 요소들을 공유하는 것이 한반도 분야 미래에 필요한 로드맵 중 하나라고 생각되어 본 주제를 선정했다고 언급했다.

박준규 한청포 대표는 본 아카데미는 한반도 분야 생태계를 위기에서 기회로 뒤집기 위한 실험체라고 말한다.

박 대표는 이달 20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의 식사 자리에서 “청년들의 강점이자 원동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기술·사회 속 다각적인 요소들에 대한, 빠르고 강한 체화 능력을 기반으로 한다. 이 강점들을 중심으로 기존 장기화·고착화 성향을 띄고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에서 더 나아가 이를 실행에 옮겨 실체화시키는 추진력을 가진 것이 청년들이다”면서 “청년들이 국가 기관의 프로그램을 수요자로서 청중으로서 듣고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각자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어젠다를 내재한 청년들이 직접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최우수 인재들을 성분·계급과 무관하게 중앙 권력이 차출해 핵·미사일 개발·해커 부대 양성을 해 국제 사회와 대한민국에 피해들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은 한반도, 통일 분야 여론은 매해 부정 여론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청년들은 생계와 비전을 찾아 북한 분야를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의 안위와 존속, 미래가 직결돼 있는 안건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인재들이 유입, 스스로 양성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반도 분야를 통해 생계유지가 가능한 직군·자본 유입의 증가, 청년들이 한반도 분야 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로서 자리하는 것, 청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국가 기관 프로그램의 일시 조정 등 다각적인 조율이 필요하다. 구조적 요소들이 구축되고 청년들이 유입돼 남북 분야 정보들을 다각적으로 접촉, 북한 인권 문제 등이 청년층에서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