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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하는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사업’에 울진 바지게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일 경북도에따르면 2개월간 농축산물을 상시 할인 판매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농축산물 할인 지원이 주로 전자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대형 상점이나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유통채널 중심으로 운영한다.
대부분 명절 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소비자가 전통시장에서 상시 할인 받도록 추진한다.
사업은 6월13일까지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시장을 찾은 소비자는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받은 후 전용카드(이용권)에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충전 금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 전용 카드는 행사 기간 계속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5000원 단위로 행사 주기(2주)별 최대 2만 원 충전이 가능하고 20%인 4000원이 추가로 충전된다. 전용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소비자는 신분증 및 핸드폰을 가지고 울진 바지게시장 상인회 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울진바지게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울진군과 협력해 행정 지원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농축산물 상시 할인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전환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도내 다른 시군 전통시장으로 사업이 확대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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