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º
습도 50%
춘천 28º
습도 30%
강릉 23º
습도 35%
)
충청남도 당진시가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90개 단지를 대상으로 ‘폐비닐 열분해유 생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폐비닐 열분해유 생산 사업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던 폐비닐을 고품질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폐비닐을 별도 수거한 뒤 열분해유 전문업체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열분해유는 폐비닐을 고온으로 분해해 만든 친환경 대체 연료로 그동안 단순 소각·매립에 그치던 폐비닐 처리 방식을 자원순환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공동주택에서 분리 배출된 폐비닐은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거치지 않고 열분해 업체로 바로 전달함으로써 선별시설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이에 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4만6000가구에 폐비닐 분리배출 대상 및 방법 안내 홍보문을 배포하고 폐비닐 전용 수거 봉투 7만 장을 제작·배부하는 등 사전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500t 이상의 폐비닐을 수거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해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방침이다.
폐비닐 분리배출 대상에는 △제품 포장재(커피·과자 봉지) △일반 비닐봉지(투명·유색 포함) △완충재(뽁뽁이) △비닐장갑 △양파망 및 노끈 등이 포함되며 식품 포장용 랩은 배출이 불가하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버려지던 폐비닐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