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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현장체험학습에 퇴직 소방관을 배치해 학생 안전을 도모하는 ‘안전한 동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서울특별시지회와 협력해 퇴직 소방관 18명으로 구성된 ‘동행쌤’을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에 투입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동행쌤’은 교외 체험학습 시 학생들의 △버스 승하차 및 도보 이동 안전지도 △응급 상황 시 응급조치 등을 맡는다. 참여자 전원은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 조회를 마쳤으며 대한적십자사 안전요원 연수를 수료한 뒤 현장에 배치됐다.
사업에 참여한 이은혜 거여초 교사는 “2학년 학생들이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안전 조끼·구급함·안전 경광봉 등 안전 지도에 필요한 물품을 완비하고 적극 지원해 주셔서 든든하고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에는 △1학기에 강동·송파 지역 초등학교 7곳(88학급) △2학기에 14곳(100학급) 등 총 21개 학교 188학급이 지원을 받는다.
조현석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장학습과 관련된 안전사고로 학교에서 교외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을 치르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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