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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방 최초로 운영되는 구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정신과적 위기상황 현장 출동 268건·전화 상담 1096건이라는 위기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곳 센터는 2023년 11월 개소한 후 경북경찰청의 응급인원현장지원팀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기개입 팀’을 통합운영하면서 지방 최초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소 1년 간(2024년 12월 기준) 정신과적 위기상황에서 △응급입원 40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 △보호자 인계 및 정보제공 126건을 처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군을 관할하는 센터는 총 12명이 3조 교대 근무(각 팀별 2인) 체제로 24시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무자는 정신과적 위기 발생 시 즉시 출동한 후 상황 분석에 따라 △의료기관 이송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보호자 인계 등의 신속한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병상 확인과 119구급차를 통한 이송 등 원 스톱 대응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위기개입 전담 인력 추가 배치 △24시간 현장 대응 강화 △정신과적 응급 개입 프로세스 개선 △위기대응협의체 확대 등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와 자살위기 대상자의 평가부터 입원·치료와 가족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위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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