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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수호’를 외치는 20·30 청년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에 힘을 더하기 위해 ‘탄핵 반대 탄원서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아스팔트 우파 세대교체를 불러 일으켰다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 일대는 붉은색의 멸공봉으로 뒤덮였으며 ‘애국가’를 부르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청년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자유 힘찬 목소리로 뒤덮였다.
이 가운데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각성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기각을 위한 애국 시민을 집결하기 위해 탄생한 ‘탄핵을반대하는청년모임(탄대청·인스타그램 @im_not_socialist)’이 있다. 14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1400여 명을 보유한 탄대청의 정우진 공동대표는 30세의 대미수출업에 종사하는 청년으로 현재는 구성원의 다수를 이루는 20·30 청년과 호흡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자유의 가치’를 나누고 있다.
한미동맹을 위해 일했던 정 대표는 11일 관저 집회에서 영어로 연설하며 외신과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이를 전파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는 연설 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한국 국민들의 자유·주권·통일을 위한 여정에 동참할 것을 열정을 담아 호소했다.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실천·운동 전략을 세운 정 대표는 ‘탄대청’에서 온라인 탄핵 반대 탄원 서명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재판부의 기각판결을 이끌기 위한 온 국민의 염원을 모으고 있는 셈이다. 그의 목표는 20·30 청년 대상으로 탄핵 기각 탄원 서명 1만 명 받아 헌재에 보내는 것이다. 광장에 나가 변화한 청년들의 새로운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됐음을 목격한 정 대표는 “탄대청은 자발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하며, 자유민주적 가치의 수호와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아스팔트 우파의 20·30 세대교체에 대한 평가는.
탄대청의 청년들은 뉴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금번 계엄 선포의 배경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했다. 이들은 행동력 넘치는 열정을 바탕으로 신속히 아스팔트로 집결하였고, 수많은 사람들과 연설과 구호를 통해 자유 이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깊이 새겼다. 비상계엄 이후, 20·30대 청년들이 아스팔트 위에서 저항을 주도하며 기성세대와 함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자유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세대 간 통합이 이루어진 것이다.
현장에서 목소리를 낸 이들은 단순히 동원된 사람들이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한 젊은 청년들과 직장인들이다. 그들의 발언에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비상계엄 이후 민주당의 패악질을 깨달았다" "자유민주주의는 피로 이룬 체제"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탄대청은 탄핵 반대를 위한 일시적인 결집을 넘어, 자유민주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주역으로서 앞으로의 길을 함께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로 거듭난 것이다.
-좌경화한 언론의 청년들 목소리 뭉개기 실태는 어떠한가.
주요 언론들은 계몽된 청년들의 목소리를 왜곡하고 있다. 그들은 청년들의 새로운 목소리를 극우 논리에 포섭된 집단적 현상으로 치부하며, 극우 노인의 논리에 편승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매도하고 있다. 이러한 정형화된 프레임 속에서, 메이저 언론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다.
진보 성향의 언론뿐만 아니라 보수 성향의 일간지에도 여러 차례 제보하고, 탄대청 청년들의 의견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데스크가 바라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대청은 다양한 매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활동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청년이 바라보는 자유·민주 가치에 대해 말해달라.
자유의 이념은 곧 자유롭고 존엄한 개인에서 출발한다. 사적 자치의 주체인 개인에 대한 존중, 그 개인의 신체와 재산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세계관이 확장된다. 자유는 곧 교류·경쟁·혁신·책임·공화이다. 신체가 자유롭고 재산을 자유롭게 모을 수 있는 개인은 자연스럽게 남과 교류하게 되며, 그 자유를 만끽하며 무언가 잘 해보려는 마음이 샘솟으면서 경쟁과 혁신이 촉진되지만, 나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다른 이의 자유도 중요하니 그 과정에 공정한 경쟁이 지향되며, 개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도 따라오게 된다.
삶·자유·행복의 추구라고 하는 권리를 지향하는 이들이 모여 함께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가되, 함께 화평을 이뤄야 그 자유를 유지할 수 있으니 자유는 곧 공화이기도 하다. 그렇게 자유가 확장되면 그 자유로 인해 우리는 번영하게 되며, 번영하는 상황을 유지하고 싶게 되기 때문에 싸우지 않게 되어 화평하게 된다. 전후 자유 진영이 숭상해온 중심 가치인 자유·번영·평화는 그러한 논리적 전개 구조를 갖고 세계 속의 개개인이 더 자유를 누리게끔 만들어온 것이다.
대한민국은 그 노선에 훌륭하게 편승해 온 전략적인 국가였다. 그 배경을 청년들이 이제서야 서서히 알아가게 된 것이다. 우리는 그 동안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고 가스라이팅 당해 왔다. 철 지난 이념이라는 말로 우리는 속아왔지만, 본질이 없는 그런 메시지는 우리를 공허하게 만든다.
-윤 대통령이 천명한 반대한민국 세력의 의미가 무엇일까.
윤 대통령의 ‘반대한민국 세력’ 공포에 모두가 충격 받은 분위기다. 하지만 이제야말로 비로소 우리 사회를 위협해온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되돌아봐야 한다. 우리 헌법은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수호하고 확장하겠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그런데 공산주의는 마치 공기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는 것 같지만, 우리 근본적 자유를 침범하고 국가와 공공·사회와 특정 집단의 이름으로 많은 억압을 자행할 수 있는 세계관적 특성을 보인다. 그간 반국가단체·집단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우리의 근본적 가치를 흔들려는 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응당 가져야 할 것인데 이것을 갖지 못하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면 그 때는 의심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안일했던 것이 지난 30년이다. 자유통상 체제가 보장하는 눈 앞의 평화에 매몰되어 수면 밑의 여러 곳에서 근본적인 가치들이 무너져 내려왔다. 대한민국 세력은 결국 반공의 가치를 따르며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의 근간인 사적 자치에 대한 개인의 존중을 바탕으로 이 세계관 전쟁을 치르지 않으면 안된다.
-‘CCP OUT’ 등의 구호가 많이 보인다. 청년이 생각하는 ‘중공 위기란’
중국은 우리의 경제 주권과 선거 주권을 약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국내 산업의 많은 부분이 중국에 의해 잠식되었고, 특히 우리의 핵심 경쟁력인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채용에 소극적이게 되었고, 청년들의 해외 이탈은 가속화되고 있다.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려면 장비, 원자재,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도한 대중 공급망 의존도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되고 있다.
중국의 기업들이 성공하려면 공산당과의 유착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들은 우리의 개방된 경제에 무임승차해온 셈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반중 종족주의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중국인들에게도 자유의 이념을 널리 전파해야 하며, 그들 또한 공산주의의 실상을 인식하고 물질적 부를 축적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해야 한다.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바로 중국인 영주권자들에게 부여된 참정권이다. 기본적인 문제는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 자체에 있지만, 현상적으로 보면 한국에 체류하는 영주권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중국인들이다. 이들 중국인 영주권자들이 우리나라의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때, 이들이 누구에게 투표할지는 이미 자명한 일이다. 민주당은 오랫동안 중국 공산당과 정당 간 교류를 이어온 정당으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때, 자국의 시민권도 없는 사람들이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과연 타당한가?
해외 영주권자들에 대한 지방선거 투표권을 박탈해야 한다. 자국민의 의사를 왜곡하는 그 어떠한 절차와 제도도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선거에서의 투명성은 그 어떤 이유로도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다.
-대통령 체포에 관하여
윤 대통령을 기어이 체포한 공수처장 오동운과 영장을 발부한 판사들은 법치를 훼손한 죄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혁명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건국된 대한민국을 일종의 과도정부로 여겼다.
우리는 아직 자유에의 여정을 여전히 밟고 있으니 대통령과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은 언제나 있는 것이다. 탄대청은 끝까지 초일류로 싸우며 이 위기를 반드시 타개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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