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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배신자 한동훈 밟아" "탄핵 무효" "흔들릴 것 없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붉은색 멸공등을 흔들고 있다.
해가 지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지만 열기는 식을 기미가 없다. 이들은 중간 중간 "재명아 감방가자, 문재인 간첩, 배신자 처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저녁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참석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절대 대열을 이탈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춥고 힘들지만 이 나라를 지켜야 하지 않겠냐"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억울하게 당했는데, 또 당할 순 없다"며 구호를 따라 외쳤다.
그 사이 주최 측은 "최상목은 배신자"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후 7시5분 현재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연단에 올라 시민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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