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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레거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지식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쉽게 불안에 빠진다.
경제 불안과 기후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 것인가? ‘돌파하는 과학’은 그 해답으로 질문·도전·정복·한계·최전선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과학사의 첫 번째 전환은 질문에서 시작됐다. 신이 노하여 자연재해가 일어난다고 믿었던 고대 자연철학자들은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끝없이 질문하며 자연에 관한 합리적 설명을 시도했다.
두 번째 전환점은 과학혁명으로 당대 불변의 진리로 여겨지던 천동설에 갈릴레이·코페르니쿠스 등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근대 들어 세 번째 전환점인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뉴턴·라부아지에 등의 뛰어난 학자들이 과학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때만 해도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비밀이 밝혀졌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자외선 파탄·우주배경복사 등 새로운 관측 결과를 마주하면서 고전과학은 한계에 부딪혔다.
네 번째 전환기인 현대는 과학사에서 가장 큰 혼란기인 동시에 동시에 상대성이론·양자역학·물리화학 등 놀라운 지적 성취를 이룩한 발전기였다.
이제 우리는 다섯 번째 전환점이자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되고 있는 AI·양자컴퓨터·나노기술·우주탐사 등 미래 첨단기술에 주목한다. 과학기술이 인류의 지성을 뛰어넘는 ‘특이점’은 올 것인가? 인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돌파하는 과학’은 문명의 여명기부터 현대의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 이르기까지, 과학이 어떤 답을 제시해 왔는지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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