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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이 횃불전망대 준공을 기념해 6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이 기간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하게 된다.
평화 통일의 소망을 담은 횃불전망대는 조형물을 포함한 높이가 53ｍ에 이른다. 세계지질공원을 인증받은 한탄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94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전망대 본체 높이는 45ｍ로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상징한다. 철원은 도내에서 3·1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지역이다.
또 횃불 조형물을 포함한 전망대 높이가 53ｍ인 것은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전망대는 2023년 한국 교량 및 구조공학회(KIBSE) 우수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군은 횃불전망대 준공을 기념해 6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이 기간 방문객은 하루 480명씩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된다. 입장료는 없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금~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4차례 음악에 맞춘 야간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군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부터는 횃불전망대를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이 중 5000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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