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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경북 최초 우리밀 제분공장(398.98㎡) 준공식을 갖고 ‘경북1호 밀가루’ 첫 생산 퍼포먼스를 가졌다.
준공식은 4일 도개면 밀밸리 특구에서 열렸고 제분공장에는 총 49억7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제분공장에서는 하루 최대 60t의 밀가루 생산이 가능하며 건조시설(337.5㎡)·저온 저장고(280㎡)·우리밀 아카데미 체험장(235.2㎡)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구미시는 제분공장을 기반으로 ‘지음밀愛 빵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초전지와 같은 지역 명소와 연계해 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밀과 콩을 교차 재배하는 2모작 재배 체계를 도입해 안정적인 식량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며 국수용·제과용·제빵용 등 소비자 맞춤형 밀 품종을 재배하고, 지역 소상공인·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하면서 우리밀 판촉행사 및 특산품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미지역의 밀 재배면적은 2022년 20ha에서 2년 만에 125ha로 확대됐으며 4년 뒤인 2028년 목표는 600ha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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