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함양군이 심각한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한다.
23일 함양군은 전날 함양군농업기술센터 2층 농업인교육관에서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관내 100여 농가가 참석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상세 안내를 진행했다.
군은 설명회에서 △도입 절차 △입국 전 준비 사항 △근로자 선발 및 관리 방법 △근로기준법, 출입국관리법 주요 내용 △운영 사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안내 등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농가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함양군은 현재 베트남 다낭시 남짜미면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안정적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과 추가 MOU 체결을 추진해 인력 수급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2026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시 근로자 파견 및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의 안정적 운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수 제도이다”라며 “지역 농가들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