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9일 오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후,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 지사 측은 “이 지사가 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동안 주변에서 출마 권유가 많아 출마를 고심해왔다.
그는 앞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너지는 나라 보고만 있겠습니까”라며 “모두 일어나서 자유 우파의 힘으로 다시 초일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온몸을 바치겠다”며 대선 출마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또 “우리당 경선도 ‘미스트롯’ 형식처럼 전국을 순회하며 자유우파 승리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경선 방식까지 제안했다.
이 지사는 도지사직은 내려놓지 않고 휴가를 이용해 국민의힘 경선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8대 국회에 입성해 경북 김천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며, 2022년 경북도지사 재선에 성공해 경북 도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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