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º
습도 75%
대전 7º
습도 80%
)
서울 용산구가 최근 ‘삼각맨션’ 한 가구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고 세대에 대해서는 27일 우선해 진단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피를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9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삼각맨션 세대 내 천장에서 콘크리트 박락 사고가 발생해 점검한 결과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정밀진단에 나섰다.
원칙적으로 공동주택의 안전관리는 관리주체가 해야 하지만 신속한 조치를 위해 구에서도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구는 상황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전개, 지난달 26일 사전 조사에 이어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는 한편 서울시로부터 비용을 일부 지원받아 안전진단에 각각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일 구조 전문가와 긴급 점검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삼각맨션 관리주체에 통보하고 조치를 요청했다”며 “20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밀안전진단 관련 내용과 함께 주차장 공사 피해 민원 사항은 환경분쟁조정 피해 구제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무엇보다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밀진단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른 신속한 조치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1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