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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경북도의원(구미·국민의힘)의 ‘통학차량지원대상 확대 입법추진(조례개정)’으로 구미광평초등학교가 떠안아 왔던 학생통학 문제의 숙원사항이 13년 만에 타결될 전망이다.
구미시 25개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학교시설이 없는 공단동 일원 초등학생들이 통학의 불만을 감수하고 광평초등학교를 이용해 왔다.
이 학교(병설유치원포함)는 전교생이 314명으로 전체 학생의 74%에 해당하는 231명이 인근 파라디아아파트(1280세대)에서 통학을 하고 있다.
현재 구미교육지원청이 통학차량 3대(대형 1대·중형 2대)를 운행하고 있지만 이는 병설유치원에 소속된 차량으로 초등학생들이 불가피하게 공동으로 이용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병설유치원의 원아수가 4명으로 급감하면서 통학차량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초등학생을 가진 학부모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통학지원조례개정안(조례안 제5조)은 통학지원대상에 ‘동지역 100세대 이상이면서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가운데 통학거리가 2.5km 이상인 초등학생의 경우 교육감이 통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시행(2017년 2월4일) 이전에 개발 협의한 공동주택에 제한’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개정안(조례안 제6조)에는 ‘교육장은 인근지역의 다른 학교와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통학버스운영노선조정을 권고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제안했다.
통학차량지원대상확대를 입법추진(조례개정)한 윤 의원은 “통학 문제는 단순히 차량 지원을 넘어서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며 통학의 편의성과 안정성은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기본권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9km 이상의 거리를 도보로 통학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들의 신체에 무리를 끼치는 등 예상 외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조례개정안에 따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내달 11일 제351회 본회 의결절차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공포 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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