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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정계 인사들은 메시지를 내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당 후보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이다.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9일 파이널 유세 직후 탈진 증세를 보여 추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전국 강행군을 펼친 그는 체중이 약 5㎏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전국을 누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며 “아는 지인에게 모두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해 달라”고 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투표율은 10.4%로 집계됐다.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1.4%)보다 1.0%p 낮은 수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거주지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한 뒤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택 인근에서 투표한 뒤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고 일침을 놨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도 주거지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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