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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예능 ‘한끼줍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서경석의 남다른 이력을 재조명 되고 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합격했다가 자퇴하고 재수를 통해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한 수재다. 오랜 기간 ‘엘리트 방송인’으로 불리며 그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왔다. 똑똑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살려 종합교육 기업인 (주)에듀윌의 공식 홍보대사를 맡은 게 대표적인 사례다. 그가 찍은 광고는 유튜브 등에서 패러디되며 최근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자영업 실패와 성공 경험을 통해 사업에 대해서도 잔뼈가 굵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석이 오랜 기간 방송과 사업을 병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레 그의 재력으로 쏠리고 있다. 서경석은 부동산 재테크 분야에도 남다른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파트 한 호실을 분양 받아 15억이 넘는 시세차익을 시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서는 탁월한 재테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현재 마포구 서교동 소재 주상복합 호실을 소유,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동산의 전체 가치는 무려 55억원에 달한다. 스카이데일리가 방송인 서경석 소유 부동산과 그의 근황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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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은 올해로 연예계 데뷔 26년 차를 맞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이다. 그는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엘리트 방송인으로 유명하다. 서울대 출신인 그는 스마트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 이런 서경석의 부동산 재력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명석한 두뇌에 걸맞은 부동산 안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서다. 그는 현재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 호실과 마포구 서교동 소재 주상복합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서경석은 이들 두 호실을 통해 적지 않은 시세 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명문대 출신 개그맨 서경석…강남아파트, 마포주상복합 등 55억대 부동산 재력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경석은 지난해 10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의 한 호실의 소유권을 획득했다. 인근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등기부등본에 매매 흔적이 없고 아직까지 서경석 소유 면적과 같은 호실의 거래사례가 없기 때문에 그가 해당 호실을 분양 받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가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는 지난해 4월 준공된 아파트로 일대에서 가격적으로 비교할 만한 단지가 없는 대장아파트로 명성이 자자하다. 서경석 소유 호실 규모는 공급면적 181.31㎡(약 54평), 전용면적 142.93㎡(약 45평) 등이다.
인근 S부동산 관계자는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는 지난 2015년 11월 분양했다”며 “서경석씨가 소유하고 있는 호실의 3.3㎡(약 1평)당 평균 분양가는 4000만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소유한 호실의 공급면적이 54평임을 고려했을 때 분양가격은 21억6000만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해당 호실과 같은 평수 호실이 37억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며 “54평형 호실은 세대수가 적어 희소성이 높아 시세상승 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호실을 통해 15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시현하고 있는 셈이다”고 강조했다.
서경석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의 한 호실도 소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해당 호실에 거주 중이다. 서경석은 지난 2013년 3월 21일 ‘메세나폴리스’의 아파트동 한 호실을 16억2632만원에 매입했다. 그가 매입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98.2㎡(약 59평), 148.98㎡(약 45평) 등이다.
인근 M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경석씨가 거주하고 있는 호실이 위치한 라인은 내부에서 여의도 방향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며 “각종 편의시설들이 단지 내에 위치해 실 거주하기는 최상의 조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내에서 전세 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메세나폴리스는 전세 값이 그대로일 정도로 수요가 충분하고 매매가격 역시 하락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59평 호실은 지난해 12월 급매로 16억5000만원에 팔렸으나 현재 가치는 18억원 선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평가했다.
육군사관학교·서울대 합격 이력 연예계 대표 엘리트, 방송·사업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올해로 데뷔 26년차를 맞은 서경석은 데뷔부터 화려했다.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MBC 공채 4기)에 데뷔한 그는 연세대학교 출신 단짝 이윤석(남·48)과 함께 엘리트 개그맨으로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데뷔 이후에도 함께 활동하며 ‘아니, 그렇게 심한 말을’, ‘아니, 그렇게 깊은 뜻이’ 등과 같은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진출해 MBC ‘휴먼TV 즐거운 수요’, ‘테마게임’, ‘섹션TV 연예통신’ 등에서 활약했고 1999년 MBC 코미디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 진행자로 꾸준히 활동하던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진솔한 모습, 의리 있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노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서경석의 활약 덕분에 방송 당시 진짜사나이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그는 출연한 광고의 CM송이 인기를 끌면서 오랜 만에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달 3일 방영된 KBS2 ‘개그콘서트-해봅시다’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왕만두를 소재로 그가 출연한 ‘에듀윌 CF’를 직접 패러디 했다. 유튜브에는 각종 패러디 영상이 올라오는 등 에듀윌 광고와 CM송은 매체의 경계를 넘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달 14일 청와대에서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간담회 사회를 맡아 완숙한 진행을 펼쳐 이목을 끌기도 했다. 서경석은 제과점, 중식당 등의 창업과 폐업 경험을 지니고 있다. 현재 그는 실내 골프장 등 방송 외적으로 다양한 사업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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