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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농협 하나로마트가 25년 만에 현대식 새 단장을 마치고 10일 개점식을 가졌다.
2000년 7월 ‘구미농협 파머스마켓’으로 출발한 하나로마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98대 규모의 주차공간과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진 쾌적한 쇼핑 환경을 갖췄다.
구미농협은 총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4월부터 리뉴얼 공사를 시작했다. 외부 공사와 인테리어에 58억 원, 냉난방기와 집기류 등에 26억 원을 들여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새롭게 출발한 하나로마트는 부지면적 5811㎡, 건축 연면적 3869㎡ 규모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설비를 적극 도입해 현대식 유통 시설로 탈바꿈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목표로 떡·두부·반찬·수산물·베이커리·약국 등 다양한 입점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와 농가 소득 증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에게 최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유통 거점으로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의 새 활력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시·도의원, 농협 관계자와 조합원 등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구미농협은 현재 임직원 130여 명이 13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와 올해 경영실태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자재센터 신축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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