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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가 이달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잠원동 상권 ‘잠원하길’ 일대에서 성인 대상 거리축제 ‘19금 신비파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신비파티’는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잠원하길 상권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상권에서 방문객들이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인당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행사다. 노상 테이블에서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서초구가 주최하고 잠원동 상가번영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는 테이블과 풍선, 신비파티 캐릭터 ‘신비’ 인형 포토존 등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DJ 파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잠원동 내 70여 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상인들은 F&B 전문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축제형 메뉴를 개발하고 행사 현장에서 판매하는 플리마켓 부스 8곳을 운영하며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잠원하길’은 서초구가 잠원동 상권 브랜딩을 통해 만든 이름으로 과거 간장게장골목으로 명성을 얻었던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젊은 세대 유입과 상권 재도약을 기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매주 금요일 밤 잠원하길 신비파티에서 주민들은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잠원하길’이라는 새로운 상권 브랜드가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되고 상권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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