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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확산으로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가 “공급되는 수돗물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취수장에서 정수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철저한 수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시는 5,6월부터 조류 유입 차단 장치, 활성탄 주입 장치 등을 사전 점검하고 정수 처리 강화 준비를 마쳤다.
현재 정수장 근무자들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작은 이상에도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응집·침전 공정에서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집제 및 보조제 투입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녹조 현상은 단순히 수질 문제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최우선 과제로 관리해야 한다”며 “고도 정수처리 시설 확충과 수질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도 “현재 낙동강의 녹조 농도는 경계 수준이지만 정수 과정에서 철저히 차단되고 있다”며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녹조 발생 상황을 상시 관리하면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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