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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부담이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상반기 개업 후 하반기에 영세·중소가맹점으로 확인된 사업장에 수수료 차액을 환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환급대상 신용카드 가맹점의 총 환급액은 약 651억5000만 원, 가맹점당 평균 40만 원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기준 영세·중소가맹점으로 확인된 사업장은 14일부터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 대상 업체는 금융위 추산 306만8000 곳으로 전체(320만5천곳)의 95.7%에 달하며, 결제대행업체(PG) 하위가맹점 186만4000 곳(전체 200만1000 곳의 93.2%), 개인·법인 택시사업자 16만6000 곳(전체의 99.5%)도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우대수수료율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신용카드 0.40%, 체크카드 0.15%로, 일반가맹점보다 최대 1%포인트 이상 낮다. 매출 3억~5억 원 이하는 신용 1.00%, 체크 0.75%, 5억~10억 원 이하는 신용 1.15%, 체크 0.90%, 10억~30억 원 이하는 신용 1.45%, 체크 1.15%가 적용된다. 각 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모바일 앱 ‘카드매출조회’나 카드사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신규로 개업한 가맹점 중 이번 하반기 기준 매출액이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16만1000 곳 신용카드가맹점, 14만8000 곳 PG 하위가맹점, 5505 곳 택시사업자는 수수료 차액을 환급받는다. 반기별 국세청 과세자료 등을 통해 매출액 자료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이 적용되며 기납부 수수료와 우대수수료 간의 차액을 환급한다. 환급액은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다음달 26일 이전 입금된다.
만약 상반기 7개월간 신용카드 매출 1억4000만 원(연 환산 약 2억4000만 원)을 올린 신규 가맹점이 일반 수수료율 2.2%를 적용받았다면 작년·올해 우대수수료율 차이를 반영해 약 250만 원을 환급받는다. 폐업한 경우에도 환급 대상에 포함되며 다음달 26일부터 해당 내용을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시스템과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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