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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역노인의료복지시설 54개소를 월1회 이상 방문하고 있는 구미시 노인인권지킴이단이 30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노인의료복지시설 시설장과 노인학대 예방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권지킴이단 64명은 △인권지킴이단 활동 사례 공유 △향후 활동방향 모색 △시설 내 입소노인 인권 강화 활동 다짐하면서 ‘노인친화도시 구미’ 조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 앞서 경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 인권 강화교육을 진행하고, 구미보건소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구미소방서는 산림 인접지역 요양시설의 산불 피해예방과 안전을 위해 초기 대응요령 등 화재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설 입소 어르신들이 더욱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인권지킴이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시설장들과 협력해 노인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노인인권지킴이단은 2명씩 5개조 총 10명으로 구성돼 시설을 방문해 안전과 인권 침해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시설점검 과정에서 인권 침해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해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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