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홍성군기업인협의회가 3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홍성군과 함께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성금과 물품 총 36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이번 기탁에는 태화애드건설을 비롯한 홍성군 관내 24개 기업이 동참했다.
장보근 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홍성군 기업인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성금과 구호물품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불피해를 입은 영남권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홍성군은 2년 전 충남도내 역대 최대의 산불 피해를 겪은 바 있어 이번 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역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붙고 나섰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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