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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뜻 받들어 위대한 대한민국”…김문수 대선 출마 선언
대한민국 성공 스토리, 자유 민주주의
이재명 상대는 깨끗한 김문수 적격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9 15:43:09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이제는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세희 기자 ©스카이데일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이제는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새롭게 앞으로 나아가며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갈 각오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헌정질서 안에서 내려진 최종 결정이므로 그 결과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임기 중 파면되는 것을 보며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국무위원으로서 비통한 심정과 책임감을 금할 길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탄핵 국면에서 많은 국민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었다”고 언급한 뒤 “얼마나 사람에 목이 마르시면 저에게까지 기대를 하시겠나. 안타까움으로 가슴을 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 물러서지 않겠다”면서 “자유 민주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만든 유능하고 저력 있는 국민”이라며 “폐허 위에도 꽃은 피어난다. 화마가 할퀴고 간 산골짜기에도 희망의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고 현 상황을 비유한 뒤 “무기력한 당과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꾸는데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노동 운동가 시절을 회고하며 “한 때 감옥 안에서도 자본주의는 실패할 것이라 믿었지만 시장 경제는 역동적으로 발전했고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제 나이 마흔 살이 되어서야 공산 국가들이 붕괴하는 것을 보고 혁명가의 길을 포기했다”고 했다.
 
그는 “이 땅의 좌파들이 반미를 민족주의로 포장하고 사회주의를 보편적 복지로, 현금살포 포퓰리즘을 경제 살리기로 둔갑시킬 때, 저 김문수는 늘 앞장서 싸웠다”며 “그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었음을 천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성공 스토리는 자유 민주주의에 있으며 굳건한 한미 동맹으로 안전을 보장받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시킨 기적을 이루었음을 강조했다.
 
덧붙여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를 부정하는 세력과는 맞서 싸워야 하고 이겨내야 한다. 체제 전쟁을 벌이며 국가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세력에 물러서지 않겠다”라면서 “저 김문수는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또한 김 전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후보로 본인이 적격임을 강조했다.
 
그는 “12가지 죄목으로 재판 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 아니겠나”라면서 “돈 문제로 검찰에 불려갈 일 없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과 민주당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 전 장관은 앞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개헌에 대해선 “대통령 직선제 쟁취를 위해 감옥까지 다녀온 사람”이라며 “직선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여망을 한데 모으는 개헌은 적극 추진하겠다”라면서 내각제 논의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또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서 노동·기술에 대한 과감한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 말하며 인공지능(AI)인프라 확충, 국민연금 제도 개혁 등을 언급했다. 의료개혁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이며 △실업급여 확대 △근로장려금 강화 △세제혜택 강화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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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2025-04-10 11:05 수정          삭제 국민들이 아무리 투표해도! 당락결정은 선관위가 결정하는데 ! 무든대권 후보자들은 선관위 에 잘보여야 하지안을까 ?쩐과 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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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b9z77   2025-04-10 09:43 수정          삭제 국민의 힘에서 나와서 출마하세요. 국민의힘은 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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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닢   2025-04-10 07:53 수정          삭제 겁쟁이 강남좌파나 강남우파들 빼고 부러질지언장 용기있고 청렴하며 올바른 신념을 가진분이 나와야 합니다. 눈치보던 우파쥐새끼들도 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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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주   2025-04-10 07:41 수정          삭제 스카이데일리 압수수색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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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화   2025-04-10 07:40 수정          삭제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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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6602   2025-04-10 06:54 수정          삭제 아마도 해방이후로 지금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의 난세인때는 없었다,온갖 국가시스템이 외부 공작과 배신과 하극상의 파탄이 벌어져 어느것하나 믿을수없는 난세라고 본다,김문수 후보가 모쪼록 구국의 최일선에서 쾌도난마같은 용기로 이 난세의 나라를 구하기 바란다, 단, 모든 난국의 화근인 선관위의 부정선거라는 癌덩어리를 잘라내는것이 최급선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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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량필부   2025-04-10 06:30 수정          삭제 King is back!!!!반국가세력을 척결할 3개의 절대반지불법선거, 내란죄되치기, 사기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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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ㅇ   2025-04-09 16:22 수정          삭제 김문수, 윤석열 지지하지만선관위가 그대로인데 선거가 부정 없이 치뤄질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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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25-04-09 20:29 수정            삭제 참 별걸 다 걱정한다. 원래 정상이였고 가짜뉴스로 도배하는데. 이번에 보니 스카이데일리 경찰압수 실시했더만, 다시는 가짜뉴스 만들지마라. 지겹다 지겨워
ㅇㅇ   2025-04-10 05:12 수정            삭제 계엄 부정한 좌파성향에 선거언급1도없고 좌파성향권씨편이던데 손잡고 찍은기사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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