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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 기념행사로 시작된 이후 매년 100만여 명이 찾는 명실상부 부산 대표 축제이자 특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11월9일 예정된 제19회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대교를 활용한 불꽃 연출로 더욱 장엄하고 화려해질 전망이다. 특히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에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부산멀티불꽃쇼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무대는 광안리 해변이지만 인근 동백섬·이기대 앞까지 ‘3point’ 연출을 진행해 다양한 장소에서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백사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체험형 ‘불꽃 스트릿’과 장내 라디오 형식의 ‘불꽃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꽃 연출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해외초청불꽃쇼’와 3포인트 연출이 돋보이는 ‘부산멀티불꽃쇼’가 있다.
부산시는 관람객이 몰릴 것을 예상해 2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종합상황실 운영 △관람객 안전 △교통·소방·해상 안전관리 등을 점검하고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안전관리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은 “불꽃축제를 찾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소 과도하다고 할 만큼 안전관리에 대비해야 한다. 불꽃축제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불꽃축제는 유료로 진행된다. 불꽃축제 유료 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과 의자만 제공하는 S석으로 구분된다.
유료 좌석은 광안리 아쿠아팰리스와 호메르스호텔 앞 백사장에 준비돼 있으며 티켓 비용은 R석 10만 원·S석 7만 원이다.
불꽃축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불꽃 연출 확대 △화장실 등 관람객 편의·안전시설 확충 △행사 경호 △안내 인력 고용 등 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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