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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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국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참여기업 30개 사 대표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협의체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1918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기업을 집적화(30개 사 유치)하고 부품·소재 성능평가, 연료전지 국산화 및 운영관리(O&M) 기술 확립을 목표로 한다.
도는 수소 기업 30개 사 유치를 목표로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클러스터 입주 기업 투자협약 체결과 기업협의체 운영계획 발표 및 민관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주요 투자협약 기업으로는 연료전지 스택 및 파워팩 등 제조사인 햅스, 수소 생산 촉매 및 반응기 제조사인 에너지앤퓨얼 등 5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 총액은 1200억 원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기업직접화 단지 내 총 4만0111㎡ 면적에 기업 관련 시설을 갖추고 총 625명의 인원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연료전지와 수전해 부품소재의 제조 분야에서 전국 최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도는 수소 분야의 귀중한 첫 투자인 만큼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지원사업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이번 기업협의체 출범식이 경북의 수소 산업을 열어줄 마중물로 기대가 크다”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벨트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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