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이 반한 그녀, 인기 따라 청담 빌라 시세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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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청담동 명사들<34>]-배우 박민영

중국 내 ‘힐러’ 조회수 4억 돌파, 드라마 연달아 캐스팅 되며 신 한류스타 반열

최성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5-08-11 14:05:27

▲ 배우 박민영은 고급 빌라 단지들이 위치한 청담동 B빌라 한 호실을 지난 2013년 10월 29억원에 매입했다. 최근 시세는 30억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빌라 인근에는 청담동 명품거리, 삼성동 코엑스, 분더샾, 신세계 SSG마켓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스카이데일리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한 배우 박민영(29)이 청담동의 고급빌라를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박민영은 지난 2013년 10월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B빌라를 매입했다.

2009년 10월 준공된 B빌라는 대지면적 1487.1㎡(약 450평) 부지 위에 용적률 약 250%를 적용받아 연면적 6445.42㎡(약 1950평) 1개동으로 지어졌다. 총 20층에 19가구 규모이며, 층당 1세대씩 거주하는 구조로 세대 간 독립된 생활이 가능해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기업인, 정계 인사, 연예인 등이 선호하는 곳이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 세대의 공급면적은 203.81㎡(약 62평), 전용면적은 166.01㎡(약 50평)다. 박민영은 전용면적 166.01㎡의 한 호실을 지난 2013년 10월 29억원에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B빌라의 경우 층별에 따라 매물 가격 차이가 나지만 보통 30억원 중반에 거래되는데,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은 40억원이다”며 “월세, 렌트, 반전세 매물이 나올 때도 있는데, 지난해 보증금 11억원에 월세 550만원의 반전세 물건이 나온 적 있다”고 전했다.

현재 거래되는 가격으로 따지면 매입 2년도 안 돼 부동산 가격이 4억~5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박민영의 부동산 투자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B빌라 인근에는 언북초, 언주중·청담중, 경기고·영동고·청담고 등 최고의 학군과 청담동 명품거리, 삼성동 코엑스, 분더샾, 신세계 SSG마켓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 삼성역 복합개발, GTX 삼성역 개통 등 호재로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

영동대교 남단의 위치한 B빌라 주위에는 마크힐스, 상지 카일룸 등 고급빌라들이 밀집해 있다.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강남지역 도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한강 조망권이 확보돼 있다.

한류 스타로 발돋움한 여배우 박민영 중국 내 드라마 연속 캐스팅

▲ 배우 박민영이 주연한 드라마 ‘힐러’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며 박민영의 중국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글로벌 화장품회사의 모델로 발탁되며 치솟는 인기를 증명했다. 박민영은 중국에 머물며 드라마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박민영이 주연한 드라마 ‘힐러’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며 박민영의 중국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글로벌 화장품회사의 모델로 발탁되며 치솟는 인기를 증명했다. 박민영은 중국에 머물며 드라마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서 배우로 데뷔한 박민영은 최근 중국 드라마 ‘금의야행’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중국에 머물고 있다. 박민영은 지난해 배우 지창욱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힐러’로 인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올해 2월 종영한 힐러는 중국에서만 조회수는 4억건이 넘어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힐러의 성공으로 박민영은 화장품회사 리더스코스메틱의 글로벌 광고 모델로 낙점되며 한류 스타로 인정받게 됐다.

가장 달라진 것은 중국 내 위상이다. 박민영의 웨이보 팔로워 숫자는 이미 500만명을 넘어 박신혜, 이다해 등 원조 한류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중국 드라마에 연속 캐스팅된 그녀는 중국에 머물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박민영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드라마 ‘금의야행’은 중국 유명 작가인 웨관(月關)의 동명 장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명나라로 타임슬립한 주인공이 황실의 호위무사가 돼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되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박민영은 올해 초 중국판 ‘가쉽걸’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상위 1% 20대의 이야기를 그리게 될 이 드라마가 제작이 연기돼 촬영이 미뤄지며 박민영은 금의야행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박민영이 중국 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이민호와 함께한 출연했던 드라마 ‘시티헌터’부터였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종영 무렵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열애 인정 5개월 만에 결별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최성규 기자 powwow1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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