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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양군이 지역 내 농어업인 1만880명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농어업 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농어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충청남도 농어민수당은 가구 유형에 따라 △1인 가구 80만 원 △2인 가구 이상 1인당 45만 원을 지급해 90만 원 △3인 가구는 135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 지급 대상 농어업인은 1만880명이며 총 지급액은 64억8000만 원으로 군은 수당을 선불카드로 지급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군내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당 지급 대상은 지난해 1월1일 이전부터 청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한 농어업인 중 2023년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인 사람에 해당한다.
또한 수당은 사전 충전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대상자가 직접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이다. 다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부재중인 경우에는 가족에 한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는 2026년 12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카드 잔액은 환불되지 않으며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 군 내 대부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농어민들에게 이번 수당이 적게나마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어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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