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2025년 을사년 새해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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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탄소중립·일자리 창출로 자족도시 도약”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01 14:53:11

▲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일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광주시가 나아갈 비전과 방향 그리고 새해 시정 구상을 제시했다. 광주시

인구 42만 경기 광주시를 일끌고 있는 방세환 시장이 “4차산업·탄소중립·일자리 창출로 자족도시 도약”을 내건 1일 을사년 새해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2025년 새해에는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방 시장은 2025년 광주 주요 과제로 △4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기업 유치 △탄소중립 선도 도시 구축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세종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된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미래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방 시장은 “올해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착공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며 “공업용지 확대 방안을 2026년까지 마무리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공사 교체와 비상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정상화됐으며 연내 착공과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동·초월 도시개발 역시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설정될 예정이다.

광주시의 가장 큰 현안인 교통문제와 관련해서는 “올해 착공하는 수서~광주선을 비롯해 5개 철도망 사업의 속도감을 더욱 높여가고 특히 경강선 연장과 GTX-D 지선 광주 경유, 판교~오포 경전철이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 광주역 중심의 철도시대 개막을 앞당기고 수도권 교통물류 허브도시로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방 시장은 덧붙여 이제 막 꿈틀대고 있는 스포츠 허브 도시로서의 서막을 활짝 열겠다는 다짐도 했다.

즉 그는 “그동안 광주시는 정규 규격화된 변변한 체육시설 하나 없는 스포츠 변방 도시였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도민체전 유치에 과감히 도전했던 것”이라며 연내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국제공인 실내수영장 등 8개 메인시설의 전 공정을 마무리해 광주공설운동장·오포생활체육공원 등 10개 시설의 정규규격화를 완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명실상부 수도권의 스포츠 허브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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