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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대비해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 측은 27일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대리인단을 선임하고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보윤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연구관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헌재 공보관을 역임한 바 있다. 변호인단에는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과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판사 출신인 배진한(64·20기) 변호사도 포함됐다.
한편, 윤 대통령의 형사사건과 관련해서는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변호인단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 담당은 윤갑근 변호사가 맡는다.
이번 변호인단 구성은 국회에서 지난 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3일 만으로 헌재의 첫 변론준비기일과 후속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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