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1º
미세먼지 좋음
수원 22.1º
미세먼지 보통
춘천 19.7º
미세먼지 좋음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과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출국에 앞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비핵화는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드는 데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보유국 발언을 비판하며, “북한이 남한을 겨냥하지 않겠다는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동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며, “미국 내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확고하다.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동맹은 흔들림 없이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일본의 신임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된 일본의 총리와 새로운 내각과도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국 대통령으로는 13년 만에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지원, 원전 건설 협력, 핵심 광물 협력 등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은 원전 건설 재개를 추진 중이며,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양국 경제인들의 만남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