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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부문)가 잠실우성4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DL이앤씨는 6일 개최된 해당 조합의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자사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817억 원 규모이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2층 높이의 아파트 9개 동 총 82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대우건설은 9월 착공해 2030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잠실우성4차 입지는 탄천이 보이는 조망권을 비롯해 지하철 9호선 삼전역·올림픽대로 등 교통인프라와 대형 백화점·마트 등 풍부한 생활 및 교육 인프라 등을 갖췄다.
특히 인근의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조성되는 ‘잠실 마이스(회의·포상관광·컨벤션·이벤트 및 전시) 사업’(2026년 1단계 완공 예정)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2028년 완공 예정) 등 다양한 개발 호재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새롭게 태어날 단지명에는 DL이앤씨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가 적용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으로 잠실우성4차를 ‘아크로’에 걸맞은 또 하나의 주거 명작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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