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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생산성 증진에 나선 김천시에서 ‘김천호두막걸리’가 1일 출시됐다. 이 막걸리는 대덕면 농업인회사법인 ‘백년주조’가 산림청 임산물 지리적표시제(59호) 인증을 받은 지역생산 호두과육 비율 약48%·750ml·도수 6%로 제조했다.
출시된 막걸리는 김천시 식품개발팀이 국비를 확보해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사업’과 지역 특화 식품개발 시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지역 특산주이다.
‘김천호두막걸리’는 일반 막걸리와는 달리 발효 시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김천 쌀과 누룩으로만 발효해 숙성시킨 제품으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특산주 제조면허를 취득한 전통주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호두로 유명한 김천에서 ‘김천호두막걸리’가 출시된 것이 뜻 깊다”면서 “이 막걸리는 세종실록지리지와 여지도서에 기록된 김천호두를 활용해 안전한 생산 이력을 갖췄으니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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