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억윤 건국대 교수
▲ 골프칼럼니스트협회 이사
그 자격조건으로는 PGA의 경우 최소 40세 이상이면서 10년간 PGA투어 멤버로 활동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지난해 말 미국의 유력일간지인 USA TODAY지는 1970년생인 필 미켈슨이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요건을 갖추고 투표인단의 72%의 지지를 받아 이 같은 영예를 누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까지에는 골프기자, 골프역사학자, 골프계 원로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65%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만 한다.
투표에서 미켈슨과 경합을 벌였던 프레드커플스는 두 번째로 많은 득표율을 기록 했지만 38%에 그쳐 올해도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실패했는데, 데이비스 러브3세와 마코오메라도 각각 29%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 오는 5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필 미켈슨은 지금까지 이룬 39승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50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시 미켈슨의 반응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 늙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난 아직 젊으며 전설적 골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미켈슨은 앞으로 11번의 우승을 해서 50승을 채우고 싶다는 의지의 발언도 했다.
US 오픈, 브리티쉬 오픈에서도 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미켈슨은 오는 5월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 어거스틴에서 대망의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하게 된다.
여자 선수인 LPGA의 경우 LPGA 무대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하며, 총점수 27점을 얻으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 박세리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자랑스러운 한국 선수다.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면 자동적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올라가는데, 한때 우리나라가 힘든 시절에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박세리 선수가 있다.
박세리 선수는 미 LPGA 선수 중 24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박 선수는 그 곳에 태극기를 처음으로 휘날리게 한 자랑스러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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