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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승 ‘필 미켈슨’ 5월에 명예의 전당 입회
유억윤 필진페이지 + 입력 2012-03-05 01:45:22
 ▲ 유억윤 건국대 교수
 ▲ 골프칼럼니스트협회 이사
미국의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시니어PGA투어, 유럽투어를 총 망라해서 일정자격을 갖춘 선수가 선정위원회의 투표에 의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 자격조건으로는 PGA의 경우 최소 40세 이상이면서 10년간 PGA투어 멤버로 활동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지난해 말 미국의 유력일간지인 USA TODAY지는 1970년생인 필 미켈슨이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요건을 갖추고 투표인단의 72%의 지지를 받아 이 같은 영예를 누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까지에는 골프기자, 골프역사학자, 골프계 원로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65%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만 한다. 

투표에서 미켈슨과 경합을 벌였던 프레드커플스는 두 번째로 많은 득표율을 기록 했지만 38%에 그쳐 올해도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실패했는데, 데이비스 러브3세와 마코오메라도 각각 29%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 오는 5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필 미켈슨은 지금까지 이룬 39승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50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 미켈슨은 지난 1992년 프로로 데뷔한 이후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 등 4번의 메이져대회 우승경력을 포함해 지금까지 39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뷰시 미켈슨의 반응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 늙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난 아직 젊으며 전설적 골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미켈슨은 앞으로 11번의 우승을 해서 50승을 채우고 싶다는 의지의 발언도 했다.

US 오픈, 브리티쉬 오픈에서도 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미켈슨은 오는 5월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 어거스틴에서 대망의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하게 된다.
 
여자 선수인 LPGA의 경우 LPGA 무대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하며, 총점수 27점을 얻으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 박세리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자랑스러운 한국 선수다.
메이져대회 우승은 1회에 2점, 기타 LPGA 공식대회 우승과 최소 평균타수(VARE TROPHY),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1회에 1점씩을 가산해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면 자동적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올라가는데, 한때 우리나라가 힘든 시절에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박세리 선수가 있다.

박세리 선수는 미 LPGA 선수 중 24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박 선수는 그 곳에 태극기를 처음으로 휘날리게 한 자랑스러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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