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가 개관 15주년을 맞은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와 소극장 ‘가람’의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
2일 구에 따르면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초부터 대·소극장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총 787석 규모의 대극장 미르는 객석 의자와 무대 바닥, 출입문, 객석 난간 등을 교체하고 보행통로에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기존 털 소재였던 객석 바닥은 마루로 교체하고 계단 단차를 없애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노후 조명시설도 새 장비로 교체했다.
304석 규모의 소극장 가람 역시 노후 조명시설을 교체하고 공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정비했다.
장애인 관람객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대극장은 휠체어석 공간을 확대해 모두 8석을 마련했고, 소극장에는 휠체어를 이용해 무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가변형 휠체어 리프트 겸용 계단을 설치했다. 소극장의 장애인석은 6석이다.
이번 공사에는 서울시 보조금 20억 원을 포함해 총 21억1700만 원이 투입됐다. 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대극장 미르 로비에서 준공식을 연다.
재개관을 기념한 무료 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31일 오후 5시 대극장 미르에서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이 전석 무료로 열린다.
김경대 구청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환경을 갖췄다”며 “구민 누구나 편하게 찾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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