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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조성사업’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7일 해양수산부 서울사무소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해당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정과제 반영 및 특별법 제정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사업 대상지는 새 정부의 북극항로 진출 거점 육성 전략과도 맞물리는 입지로 국가 물류체계 재편을 위한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수립 중인 ‘국가물류기본계획(2026~2035년)’에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지역 공약에 포함된 초광역권 사업으로 지난달 경남도와 부산시가 국정기획위원회에 각각 제출한 바 있다. 사업 대상지는 김해 화목동과 부산 죽동동 일원이다.
김해시는 경남도·부산시와 함께 실무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양 지자체장은 해당 사업을 포함한 상생발전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국제물류진흥지역의 지정·운영에 관한 특별법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해당 지역은 북극항로와 연계된 글로벌 트라이포트 기반 첨단 물류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중 동남권이 성장하려면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된 스마트 물류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김해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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