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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7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5 얼룩말 캠페인’ 일환으로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로 선정된 환자에게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 및 유류비를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통비 지원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얼룩말 캠페인’은 희귀질환 환자들이 겪는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이 이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말발굽 소리를 들었을 때 얼룩말을 떠올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으며, 2020년부터는 교통비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이번 캠페인 신청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으로 접수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자 발표는 8월 27일 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는 “희귀질환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접근이 어려워 고립되기 쉬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해 교통비 부담이 크다”며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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