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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정장제 ‘바이오탑’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효능·효과가 입증된 특허 균주 기반의 프로바이오틱스로, 비급여 원외처방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8일 정장제 바이오탑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10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바이오탑은 연간 매출 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1% 성장했으며 올해도 고성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바이오탑은 2021년 이후 4년 연속 정장제 비급여 원외처방 1위를 기록 중이다. 장염이나 설사 등 기존 질환 외에도 항생제 병용치료 변비 보조치료 등으로 처방 영역이 확장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차별성의 핵심은 기능이 입증된 유산균 균주 3종(낙산균·당화균·효모균)의 조합이다. 주성분인 낙산균은 단쇄지방산(부티레이트)을 생성해 대장 상피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하고 장벽 기능을 강화한다. 이는 면역 기능 개선, 변비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화균은 당류를 분해하고 유익균 성장을 유도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며, 효모균은 항생제 유발 설사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 다양한 병용 요법에서 활용도가 높다.
최근 장 건강이 전신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잇따르며 바이오탑이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은 대사 질환, 피부 질환, 안구건조증 등의 치료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탑의 적응증 확대와 함께 장기적으로 라인업 다각화 및 임상 근거 강화를 통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바이오탑은 임상 현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정장제 중 하나로 명확한 효능과 안전성 근거를 가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며 “2030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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