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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군이 14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하고 2025년을 탄소중립 실천 원년으로 삼고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로드맵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군민 다짐을 선언했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용록 홍성군수와 지역 대표들은 ‘지구야 변하지마, 내가 변할게!’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홍성군 내 113개의 기관·단체와 학교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동행하겠다는 뜻으로 기관별 특색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다짐 영상도 상영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행동 △자원순환△환경교육△에너지전환 △환경기술경영 등 5개 분야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렸다.
특히 군은 다회용기 사용 등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없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사전에 군청 직원들에게 집에서 사용않는 텀블러와 에코백 등을 기부 받아 세척 후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눔 부스’를 운영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참여자들도 탄소중립 실천 체험에 동참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성군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고 기꺼이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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