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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사 MSD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더본 코리아 대표 백종원씨와 15가 폐렴규균백신 박스뉴반스(Vaxneuvance)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
MSD는 새로운 광고모델로 배우 박하선씨를 모델로 선정해 소아 예방접종 인식제고에 나섰다. 이번 새롭게 진행되는 캠페인은 ‘엄마에게 박수를, 아이에게 박스뉴반스를!’이라는 메시지로, 예방범위와 면역력의 균형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박스뉴반스의 출시와 동시에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해오던 백종원씨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됐다. 지난해에는 폐렴구균에 대한 이해, 소아에서 성인까지 광범위한 예방효과를 강조하는 ‘백신 접종 원칙’ 슬로건을 내세워, TV 및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MSD 관계자는 "최근 FDA 승인을 받은 21가 폐렴구균 예방백신 캡백시브(Capvaxive)가 성인환자 중심으로, 박스뉴반스가 소아환자 시장에 주력하는 등 전략의 변화에 따라 국가필수예방접종 인식재고를 위해 예정된 광고모델의 교체였다" 며 "공교로운 시점에 백종원씨와의 계약 종료가 됐을 뿐 논란과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도 장기계약도 종종 진행되는 일반의약품과 달리 공익목적의 백신 광고 통상 1년, 1+1년 등 계약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논란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계약관행에 따른 종료로 해석하는게 맞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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